효성중공업,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 계약…428억원 규모

한지은 2024. 6. 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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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4일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 EDM과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9년까지 모잠비크에 있는 220㎸(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모잠비크 가자 지역의 전력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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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효성중공업은 4일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 EDM과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계약·업무협약(MOU) 서명식 (서울=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계약·업무협약(MOU) 서명식에서 진행된 효성중공업과 모잠비크 전력공사 간 업무협약(MOU) 서명식에 배석하고 있다. 2024.6.4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체결식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9년까지 모잠비크에 있는 220㎸(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한다. 변전소 설비 개선과 용량 증대도 진행한다.

노후화한 변압기와 주변 변전소 기자재 교체, 증설을 통해 향후 모잠비크의 전력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모잠비크 가자 지역의 전력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나미비아, 에티오피아 등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면서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했다.

최근 3년간 아프리카 지역 수주 금액이 5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아프리카가 효성중공업의 핵심 전력 시장으로 부상하는 상황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아프리카 전력 시장의 정상급 공급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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