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잃은 파리 생제르맹, 대안은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바이블’은 4일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지목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는 이날 이적료 없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5년 계약을 맺었다.
음바페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이래 308경기에서 256골 108도움을 기록한 해결사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6번 득점왕에 오른 그의 빈 자리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대신할 수 있는 후보군을 찾아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22~2023시즌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에 우승컵을 안긴 크바라츠헬리아가 주인공이다.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그해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와 도움왕까지 손에 넣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부진 속에서도 11골 9도움으로 나름의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은 크바라츠헬리아가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거액의 베팅을 준비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준비한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502억원), 연봉은 750만 유로(약 112억원)에 달한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미 크바라츠헬리아와 개인 협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내주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크바라츠헬리아가 2022년 루빈 카잔을 떠나 나폴리에 입단할 당시 발생한 이적료가 고작 1000만 유로(약 150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시 역시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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