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농어귀촌인 유치 우수마을 첫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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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귀농어귀촌인 유치를 위해 애를 쓴 우수마을 20곳을 선정해 첫 시상식을 가졌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2023년 귀농어귀촌인 으뜸마을 만들기' 20개 우수마을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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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귀농어귀촌인 유치를 위해 애를 쓴 우수마을 20곳을 선정해 첫 시상식을 가졌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2023년 귀농어귀촌인 으뜸마을 만들기' 20개 우수마을을 시상했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는 기존 행정 주도의 인구 유입 정책에서 벗어나 고흥군 내 515개 마을주민이 주체가 돼 인구 유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제도다.
유치실적을 경쟁에 따라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민관협력 귀농어귀촌인 유치 프로젝트다.
군은 지역소멸 위기는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을 같이하고, 선거법 검토,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이 사업을 민선 8기 특수 시책으로 추진했다.
2023년 귀농어귀촌인 유치실적이 우수한 ▲고흥읍 등암·봉동·봉계·당촌 ▲도양읍 녹동 6구·봉서 ▲풍양면 봉양 ▲도덕면 성항▲도화면 호덕 ▲동일면 봉남 ▲영남면 사도·사포·우두 ▲남양면 선정·화담 ▲동강면 원유둔·원동 ▲대서면 봉계·송림 ▲두원면 성두 등 총 20개 마을에 시상금이 전달됐다.
또 20개 마을에는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현판'과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각 300만원씩, 총 6000만원과 함께 수여됐다.
인센티브는 주민회의 등을 거쳐 귀농어귀촌인 화합 프로그램 운영, 마을 환경 개선 등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쓰인다.
군 관계자는 "2030 고흥 인구 10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함께해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귀농어귀촌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해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시책 추진에 이어 올해는 '전입자 유치 유공 군민·출향인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민관협력 인구 늘리기 시책 활성화로 지역소멸 위기 군민 공감대 확산 및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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