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권 전북도의원 "정부, 쌀값 폭락 방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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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4일 나인권 도의원(김제 1)이 대표 발의한 '쌀값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시장격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41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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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4일 나인권 도의원(김제 1)이 대표 발의한 '쌀값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시장격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41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나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쌀값은 80㎏ 한 가마니에 18만8천716원으로, 지난해 수확기 쌀값(20만2천797원)보다 떨어졌다.
현재 쌀 재고량은 92만5천t으로 전년 대비 37%(25만t) 증가했고 올해 1∼4월 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나 도의원은 "쌀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결국 19만원 선마저 무너졌다"며 "정부가 농민에게 약속한 '쌀값 20만원 선 유지'는 이미 물 건너간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이어 "쌀값 하락은 식량 안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라 정부의 선제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며 "정부는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유지를 위해 수확기 쌀값을 최소 22만원 수준으로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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