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지지 연설 아빠 뒤 '메롱'…시선강탈 꼬마 화제

김태인 기자 2024. 6. 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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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일, 미국 공화당 소속 존 로즈 의원이 트럼프 지지 발언을 하는 가운데 바로 뒤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아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미국 시스팬(C-SPAN)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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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일, 의회에서 연설을 시작하는 미국 공화당 소속 존 로즈 하원의원.

최근 '성추행 입막음 돈' 의혹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자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나갑니다.

그런데 바로 뒤,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앉아있는 한 남자아이가 눈에 띕니다. 로즈 의원의 6살 아들 가이 로즈입니다.
트럼프 지지 연설을 하는 존 로즈 의원 뒤 미소 짓는 가이 로즈. 〈사진=미국 시스팬(C-SPAN)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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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빠의 연설이 시작되자 곧바로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합니다.

그러더니 눈을 크게 뜨고 '메롱' 하듯 혀를 내밀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바로 멈추는 건가 싶었는데 이내 손장난을 치며 카메라를 슬쩍 쳐다봅니다.

당시 로즈 의원의 연설은 미국 비영리 공공방송인 시스팬(C-SPAN)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고, 아이의 이러한 행동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쳐다보는 로즈 의원의 6살 아들 가이 로즈. 〈영상=미국 시스팬(C-SPAN)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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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사람들은 "시선을 강탈하는 귀여운 아들", "이 아이의 순수함이 좋다"며 로즈 의원의 연설보다 아이의 모습에 반응했습니다.

로즈 의원 또한 당시 상황이 담긴 이 영상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그는 "동생을 위해 카메라를 보고 미소 지으라고 얘기했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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