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급류에 갇힌 세 친구...안타까운 당시 영상
YTN 2024. 6. 4. 16:18
급류가 흐르는 강 한가운데 세 친구가 꼭 껴안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이 허벅지까지 차올랐고 서로에게 의지해 강물에 휩쓸리지 않으려 온 힘을 다합니다.
하지만 빠르게 불어나는 강물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구조 헬기는 이들이 사라진 지 1분 뒤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불과 7m 떨어진 강둑에 구조대원들이 있었지만 물살이 거세 손 쓸 수가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밧줄을 던졌지만 실패했고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친구 사이인 남성 한 명과 여성 두 명입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지점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두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그러나 남성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북부 우디네 근처 나티소네강을 따라 산책하는 중이었습니다.
강 가운데 있는 자갈밭까지 나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며 변을 당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지난 2주 동안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출처 | X@adeguapa
자막뉴스 | 주시원
#YTN자막뉴스 #폭우 #이탈리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케겔운동으로 출생장려? 서울시 의원 황당 행사 [Y녹취록]
- 포항 영일만 1976년 석유 발견 해프닝...이번엔 다를까? [앵커리포트]
- 백종원 유튜브 포착된 '밀양 성폭행' 가해자..."믿음직한 아빠 될게"
- '의대 증원' 뒤 첫 수능 모의평가...최상위권 '변별력' 관건
- K배터리 美공략 잰걸음...전기차 '주춤'에도 고삐죄는 이유는?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