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김정숙 여사, 직접 나선다…기내식 논란 법적 대응"

김도균 기자 2024. 6.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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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호화 기내식비'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호화외유성 순방'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윤상현 의원은 인도 방문과 의상 구매 관련 국정원 특수활동비 대납 의혹 등을 규명하자며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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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호화 기내식비'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친문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김 여사가 마치 호화로운 식사라도 한 것처럼 냄새를 풍기며 극악스러운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아무 근거도 없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면서 "김정숙 여사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가 공적 지위에 있다 하더라도, 이같은 가짜 뉴스를 더 이상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하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고 있는 관련자를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전용기 기내식 비용의 상세한 산출내역 및 집행내역을 당장 공개하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호화외유성 순방'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윤상현 의원은 인도 방문과 의상 구매 관련 국정원 특수활동비 대납 의혹 등을 규명하자며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 영상취재 : 박현철,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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