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총재, 美 시민들 '인플레 보다 차라리 침체가 낫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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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물가에 지친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직면하는 것보다 차라리 경기 침체를 원하고 있다고 닐 카시카리 미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를 맡고 있는 카시카리는 물가는 높아도 일자리를 지킬 수 있으나 침체에 빠지면 실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만났던 한 서비스업 종사자와의 대화에서 "인플레이션은 침체보다도 최악이다"이라는 말을 듣고 이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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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높은 물가에 지친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직면하는 것보다 차라리 경기 침체를 원하고 있다고 닐 카시카리 미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3일(현지시간) 파이내셜타임스(FT) 팟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수년 동안 깨달은 것은 “미국 국민과 어쩌면 유럽 국민들 모두 높은 인플레이션을 증오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를 맡고 있는 카시카리는 물가는 높아도 일자리를 지킬 수 있으나 침체에 빠지면 실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만났던 한 서비스업 종사자와의 대화에서 “인플레이션은 침체보다도 최악이다”이라는 말을 듣고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 근로자는 침체 발생시 친구나 가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나 높은 물가에는 모두가 고통을 겪으므로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의미 있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카시카리는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이 견고하고 물가가 떨어지는 등 비교적 탄탄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경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은 그들이 겪었던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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