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MINI) 컨트리맨' 수입 소형차 1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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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의 대표 스포츠실용차(SUV)인 '미니 컨트리맨'이 올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니 컨트리맨은 소형 SUV인데도 성인 5명이 승차 가능한 실내와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에도 1~4월 전 세계 시장에서 1만3468대 판매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소형 SUV 중 미니 컨트리맨의 비중은 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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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디지털화 등이 인기 비결" 평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BMW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의 대표 스포츠실용차(SUV)인 '미니 컨트리맨'이 올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넉넉한 실내와 디지털 기능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단연 인기가 높다는 진단이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1~4월 총 1151대가 팔렸다. 이는 프리미엄 소형 SUV 가운데 최고 실적인 동시에 프리미엄 소형차들 중에서도 최다 판매량이다. 단적으로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1033대)와 아우디 Q4 e-트론(825대)보다 100대 이상 많은 수치다.
주목할 점은 올해에 미니 컨트리맨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완전 변경 모델 출시 전 판매량은 감소하기 마련인데, 미니 컨트리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5%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끈다.
업계는 미니 컨트리맨의 뛰어난 상품성이 이 같은 예상밖 인기 비결이라고 꼽는다.
미니 컨트리맨은 소형 SUV인데도 성인 5명이 승차 가능한 실내와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앞뒤로 13㎝ 이동하는 뒷좌석은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능도 강점 중 하나다. 트림에 따라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미니 커넥티드 기능으로 앱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를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선사하는 강력한 힘과 사륜구동 시스템 올4가 제공하는 전천후 주행성능도 미니 컨트리맨의 매력으로 통한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평소에는 앞바퀴로만 동력을 전달하는 올4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최대 50% 구동력을 배분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접지력을 구현해준다.
지난해 판매량 8만대 돌파…"해외서도 인기"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에도 1~4월 전 세계 시장에서 1만3468대 판매되며 순항하고 있다. 이 중 한국 판매량 비중은 8%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소형 SUV 중 미니 컨트리맨의 비중은 8%로 나타났다. 미니 입장에선 한국 시장이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이란 진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중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시장인데, 미니가 소형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수입차 판매 순위 10위권 이내에 안착한 상태"라고 말했다.
미니 컨트리맨이 판매되고 있는 26개국 중 한국의 판매량 순위는 지난해 10위였다. 그러나 올해 1~4월에는 무려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런 성장세 때문에 미니는 지난 2020년 2세대 부분변경 미니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는 등 한국 시장에 유독 공을 들이고 있다.
미니코리아는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거듭난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제품군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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