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 케이블'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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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이달부터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신주 정비는 전년보다 44%, 공중케이블 물량은 50% 각각 늘어난 수치다.
박일하 구청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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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이달부터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 통신선 등을 한데 묶어 정리하거나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올해 2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도1동, 상도3동, 흑석동 일대의 전신주 934개, 공중케이블 3.9km를 정비할 계획이다. 전신주 정비는 전년보다 44%, 공중케이블 물량은 50% 각각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구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인입설비 공용화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당1·4동 일대의 전신주 600개, 공중케이블 6km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전신주와 건물 옥상에 공용 함체와 공용 분배기를 각각 설치해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해 케이블 난립을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박일하 구청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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