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지사 발표 수해대책은 허위·과장·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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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아이뉴스24의 김영환 충북지사 거짓 브리핑"뭐가 그리 급했나"(5월 31일자) 제하 기사와 관련, 4일 충북도의 수해 대책을 '허위·과장·꼼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지사가 '축조 중'인 미호천교 일원 신축 제방을 '축조 준공'으로 준공 시기를 1년이나 앞당겨 발표하며 거짓 브리핑 논란에 휩싸였다"며 "해명 과정에서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부서 공무원조차 공사 현장을 실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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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충북 재난 안전 최고 책임자 사실 인지해야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아이뉴스24의 김영환 충북지사 거짓 브리핑…“뭐가 그리 급했나”(5월 31일자) 제하 기사와 관련, 4일 충북도의 수해 대책을 ‘허위·과장·꼼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지사가 ‘축조 중’인 미호천교 일원 신축 제방을 ‘축조 준공’으로 준공 시기를 1년이나 앞당겨 발표하며 거짓 브리핑 논란에 휩싸였다”며 “해명 과정에서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부서 공무원조차 공사 현장을 실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은 “언론을 통해 거짓 브리핑 논란이 제기됐고, 충북도 역시 브리핑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없다는 입장”이라며 “‘축조’와 ‘준공’을 혼용해 사용하는 관례 때문에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변명하지만 전문가들은 ‘축조’와 ‘준공’을 혼용해 사용하는 관례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단언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발주처가 충북도가 아니라 현장 실사를 하지 않았다는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의 변명 또한 충북도의 재난안전컨트롤타워가 얼마나 허술하고 안이한지를 증명할 뿐”이라며 “제일 큰 문제는 김영환 지사가 지난해 오송 참사라는 뼈아픈 경험을 통해서도 자신이 충북 재난 안전의 최고 책임자라는 사실을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언론 브리핑에서 ‘충북도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발표할 때는 마치 도지사 자신이 이 모든 수해대비책을 진두지휘해 마련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더니, 거짓 브리핑 논란 이후에는 담당 부서 공무원의 단순 실수인 듯 공식 해명도 사과도 없다”며 “참으로 무책임하고 무능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김영환 지사) 자신이 충북도 재난 안전의 최고 책임자임을 자각하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수해 안전망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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