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N수생 대거 유입' 6월 모평… 체감 난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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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치러진 올해 첫 모의평가는 국어·영어·수학 모두 대체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학력 수준이 높은 반수생들이 얼마만큼 들어올지에 대한 변수도 수능 난이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며 "1등급대 학생들도 1, 2문항에 의해 표준점수 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2-3등급대 학생들은 등급 상승을 위해 상위권 학생들도 풀 수 없었던 문항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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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없지만 난이도 높아… "수험생 부담 클 듯"
4일 치러진 올해 첫 모의평가는 국어·영어·수학 모두 대체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문항 한 두개 차이로 표준점수 편차가 벌어질 수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클 것이란 평가다.
특히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N수생 대거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수능 난이도에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 문학·독서 파트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파트 모두 EBS 교재의 지문을 연계하고 핵심개념, 제재 및 문항 아이디어를 두루 활용해 EBS를 충실하게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으로 평가됐다.
수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에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이다. 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등 선택과목 점수차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쉬워졌지만 변별력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대거 유입이 예상되는 학력 수준 높은 반수생들에 대한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 지원자는 총 47만 4133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8만 5435명, 졸업생(검정고시생 포함)은 8만 8698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18.7%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전 지역에선 재학생 1만 1479명을 포함해 총 1만 3773명이 응시했다. 졸업생은 449명으로, 지난해(380명)보다 18.2% 늘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학력 수준이 높은 반수생들이 얼마만큼 들어올지에 대한 변수도 수능 난이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며 "1등급대 학생들도 1, 2문항에 의해 표준점수 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2-3등급대 학생들은 등급 상승을 위해 상위권 학생들도 풀 수 없었던 문항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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