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 성균관대와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맞손

전문인력 양성, 산·학·관 협력, 반도체기업 투자 협조 약속

4일 강원도청에서 김진태(왼쪽부터) 지사,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원강수 원주시장이 '강원형 반도체 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성균관대와 손을 잡았다.

도는 4일 오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김진태 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 반도체기업의 강원지역 투자 촉진 협조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성균관대는 다양한 학과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최신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와 장비, 삼성전자와 최초 계약학과 등 성균관대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기록 제조기"라며 "앞으로 도 반도체 교육원이 임시 운영에 들어가는 데 성대 교수진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과 연구 실적을 쌓아온 성균관대와 협약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균관대의 앞선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연구 시스템은 강원 반도체산업 육성과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붕 부총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세계 초일류로 견인한 23년간의 인력양성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자치도의 반도체 생태계가 초일류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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