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국내 첫 비의료기관 바이오뱅크 개설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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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국내 비의료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바이오뱅크(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뱅크는 기증 동의와 기탁 절차를 통해 혈액, 소변, 조직, 세포 등 인체 자원(인체 유래물)과 역학, 임상, 유전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연구실 등에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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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국내 비의료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바이오뱅크(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뱅크는 기증 동의와 기탁 절차를 통해 혈액, 소변, 조직, 세포 등 인체 자원(인체 유래물)과 역학, 임상, 유전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연구실 등에 제공하는 기관이다. 영국의 ‘UK바이오뱅크’, 미국 ‘올오브어스(All of Us)’, 핀란드 ‘핀젠(FinnGenn)’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마크로젠은 한국형 바이오뱅크를 개설·운영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의 임상 연구에 양질의 검체를 제공·분양할 예정이다. 신약·의료기기 개발과 질병 원인 규명, 맞춤형 치료 등 미래 정밀 의료 연구와 바이오·디지털헬스산업 강화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뱅크를 통하면 바이오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임상 검체 신청·심의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이한 마크로젠은 유전자 판독 기업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유전정보와 생활습관 정보, 인체 유래물 연구 통합 데이터는 개인 맞춤 정밀 의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향후 5개년 계획으로 1000만명 바이오뱅크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로젠은 27년간 누적 50만건 이상 유전자 분석을 통해 얻은 연구 유전체 데이터와 마크로젠 의료재단 건강검진센터에서 의료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유전자·미생물 정보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GenTok)’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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