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교육발전특구 지정 통해 지역소멸 극복한다

교육발전위원회 구성…정책 발굴 등 역량 집중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작은 학교 소멸 위기에 대응, 정책 발굴을 위해 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교육발전위원회는 교육청, 군의원, 초·중·고 학교장, 대학교, 학부모, 지역 교육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새로 구성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횡성의 교육여건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점검했다. 교육부 공모인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전략과 수행해야 할 과제 등을 선정하기 위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공교육 혁신, 인재육성, 정주여건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정책이다.

교육발전위원회는 향후 교육 발전 특구 실무 추진단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김형진 위원장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행정과 교육 당국, 교육전문가와 단체,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의 의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