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사에 6·25참전 영웅 27명 대형 현수막

호국영웅 기획영상 제작 등 보훈문화 확산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경기 여주시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시 청사 외벽에 여주시 6·25참전 영웅 27명의 얼굴 사진이 담겨진 대형현수막(9.5m×6.6m)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이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마음을 담아 27명의 자랑스런 얼굴을 6월 한달 간 게시함으로써 시민들로 하여금 국난극복의 6·25를 상기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더 늦지 않게 참전 영웅들의 모습과 공헌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문화 확산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형현수막 및 가로배너, SNS 등 다양한 형태의 호국보훈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찾아가는 우리동네 호국영웅과의 특별한 만남 ▲참전영웅 사진촬영 ▲6·25참전 유공자 기획 영상 제작 ▲감사메시지 댓글 달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부터는 여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춘의 기록’이라는 기획영상을 선보이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감사댓글 인증 이벤트’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이 영상에는 여주에 사는 6·25참전 유공자들의 일상과 생생한 인터뷰, 아이들과의 만남 등 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핸드폰 카메라로 아래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6·25전쟁 참전영웅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룬 것임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시민과 함께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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