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레알 핵심 MF...다음 시즌 겹경사? 크로스 등번호 8번 받고, 주장단 합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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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다음 시즌 토니 크로스의 등번호는 물려받고, 주장단에도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발베르데는 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주장단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은 전통적으로 팀에 머문 기간이 가장 오래된 선수 순서대로 주장단에 임명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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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다음 시즌 토니 크로스의 등번호는 물려받고, 주장단에도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발베르데는 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주장단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은 전통적으로 팀에 머문 기간이 가장 오래된 선수 순서대로 주장단에 임명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니 크로스가 떠나면서 이미 루카스 바스케스가 4주장이 된 상태다. 하지만 나초가 떠날 경우 루카 모드리치가 주장이 되고 다니 카르바할이 부주장, 바스케스와 발베르데가 각각 3, 4주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발베르데는 1998년생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다. 페냐롤(우루과이)을 거쳐 2016년 레알 B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데포르티보로 임대를 떠나 스페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레알에서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건 2019-20시즌부터다. 당시 발베르데는 스페인 라리가 33경기(선발21, 교체12)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렸다.
초기에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돌아가며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지만 올 시즌 카세미루가 떠난 뒤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면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선발29, 교체5)를 뛰며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라리가 37경기를 소화하며 2골 7도움을 올렸다. 리그 기준으로 팀 내 출전 시간 1위(총 2,911분)였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전 포함 13경기를 모두 뛰었다. 레알은 발베르데의 활약에 힘입어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제 발베르데는 다음 시즌 등번호 8번을 착용하게 된다. 현재는 15번을 달고 있지만 크로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8번이 비게 됐다. 그리고 발베르데는 "등번호 8번을 받고 싶다. 이미 크로스와도 대화를 나눴다. 그가 직접 나에게 8번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여기에 주장단에도 임명될 가능성이 생겼다. 물론 나초의 거취에 달려있다. 나초는 올 시즌 종료 후 떠날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재계약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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