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천국에서 살고 있다”...노부부가 공무원에 보낸 손편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에 사는 한 노부부가 친절한 지역 공무원을 칭찬하는 손 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동남구 목천읍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는 이날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 A(37·여)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
지난달 8일에는 평소 친절한 안내를 해준 A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기초수급자 자녀가 100만원 상당을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에 사는 한 노부부가 친절한 지역 공무원을 칭찬하는 손 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동남구 목천읍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는 이날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 A(37·여)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
‘나에게 천사같은 아가씨에게’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아가씨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나라에서 하는 일이지만 아가씨의 노고가 없었다면 (저희) 늙은이 둘이 행복하게 살았겠냐”며 “우리를 위해 힘써 주셔서 아가씨 덕분에 천국에서 살고 있다”고 적혔다.
이어 ”어느 누가 늙은이 힘들다고 쌀 10kg를 버스 정류장까지 들어다 주겠습니까“라며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노부부는 “아가씨 복 많이받고 꽃길만 걸어 주세요. 우리 노부부가 이세상 끝 마칠때까지 아가씨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A씨는 2022년 1월께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발령받아 평소 다수의 민원인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에는 평소 친절한 안내를 해준 A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기초수급자 자녀가 100만원 상당을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이 실명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목천읍의 살아있는 천사라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산분할 '1조3808억' 노소영 관장 "사회공헌에 힘쓸 것"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0월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 승인 전망"
- '뷰티 브랜드 CEO' 전소미, 영앤리치 바비인형의 핫팬츠 사복패션 [엔터포커싱]
- 尹 "동해 140억배럴 석유·가스 가능성…삼전 시총 5배"(종합)
- '산업의 쌀' 철강업계의 눈물…하반기 회복할 수 있을까
- [여의뷰] 이재명 '통 큰 양보' 전략에 與 '속수무책'
- 서해부터 극지까지 해저 자원 훑는다…바다위 연구소 '탐해 3호' 출항
- 이재명 "'여학생 조기 입학'이 저출생 정책…기가 막힌다"
- '밀양 성폭행' 주동자 고용한 식당…"조카 사이, 그만둔 지 1년 넘어"
- 반도체 수출 ↑ 소비재 수입↓ …12개월 연속 무역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