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시즌 오프 “여름휴가 준비는 지금이 기회”

정유미 기자 2024. 6. 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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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이 일제히 봄·여름 패션 브랜드 시즌 오프에 들어갔다. 시즌 오프는 해당 브랜드 상품 소진 시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일찍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여름휴가에 어울리는 해외패션 브랜드 봄·여름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총 7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폴스미스는 20~40%, 지방시는 30~40%, 모스키노·베르사체는 30~50%까지 싸게 판다. 겐조, 오프화이트, 스텔라맥카트니, 마르니, 에르노, 마크제이콥스, 코치 등도 순차적으로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6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즌 오프 해외 패션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5~7% 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면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롱샴·로에베 등 유명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총 310여개 브랜드가 최대 40%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시즌오프에 들어갔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드리스반 노튼, 스텔라 맥카트니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폴로 랄프로렌, 맨온더분, 띠어리, 마쥬, 비이커, 리틀 그라운드 등 남성·여성·아동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분더샵에서는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피어 오브 갓 등 200여개 브랜드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 인기 브랜드와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전점에서 2024년 해외패션 봄·여름 시즌 오프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해외패션·컨템포러리·잡화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내놓는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시즌 오프는 오는 6일 가니, 스튜디오니콜슨을 시작으로 7일부터 이자벨마랑, 레오나드, 빠투, 빈스 등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이어 21일부터는 토템, 아워레가시, 꼼데가르송컬렉션, 르메르, 자크뮈스, 피어오브갓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브랜드별 상품 수량이 한정된 만큼 행사 초반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오는 6일까지 ‘올영세일’을 통해 여름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서머특가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올영세일은 1년에 네 번(3·6·9·12월) 열리는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무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바디케어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헤어케어 및 제모·데오드란트 상품 등도 할인판매한다.

CJ올리브영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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