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벤치마킹한 케냐과학기술원 성공 지원"

변휘 기자 2024. 6. 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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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는 4일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 및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상호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 한승헌 국제개발사업단장, 케냐과학기술원 컨설팅 사업 김소영 책임교수·이강호 자문 교수, 박태정 문술미래전략대학원교수, 이정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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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케냐과학기술원·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협정 체결식
KAIST가 4일 오전 케냐과학기술원 맟 국제백신연구소와 백신 개발 및 아프리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 제롬 김 IVI 사무총장, 제니퍼 하마시 케냐과학기술원 교무처장 대행

카이스트(KAIST)는 4일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 및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상호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 한승헌 국제개발사업단장, 케냐과학기술원 컨설팅 사업 김소영 책임교수·이강호 자문 교수, 박태정 문술미래전략대학원교수, 이정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2025년 케냐과학기술원 개교 후 성공적인 안착과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등 국제사회의 난제와 식량·물 위기, 산업화 등 케냐를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비대면 수업을 활용한 공동 강의 및 지도, 단기 학생 및 교직원 현장 연수 등 양교 구성원들의 활발한 교류도 구상하고 있다.

김 부총장은 "KAIST를 벤치마킹해 해외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학교인 만큼 케냐과학기술원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설립 초기부터 IVI와 같은 국제기구와 연대·협력하는 노력이 조기 안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여함으로써 과학기술 다자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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