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남은 임기 1년…PF 구조조정·자본시장 밸류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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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남은 임기 동안 PF 구조조정, 자본시장 밸류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임기 마지막 1년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임기 2년차를 돌아보면서 △PF 부실 위험 확산 가능성 조기 차단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 대응 △불법 공매도 근절 및 제도개선 △3차례 해외 IR를 통한 K-금융 활성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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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법·망분리 규제 합리화 등 하반기 중점 과제로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남은 임기 동안 PF 구조조정, 자본시장 밸류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임기 마지막 1년의 각오를 밝혔다. 또 "공매도 전산화와 제도개선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서민들이 억울하게 피해받지 않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2주년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2년 6월 취임한 이 원장은 오는 7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금융감독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원장은 '디지털' '인구구조' 등 미룰 수 없는 변화에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내달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의 정착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망분리 등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전통적인 금융에 대해서도 '보험개혁'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조직개편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원장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조직문화 컨설팅을 갈무리해 조직문화를 굳건하게 확립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해 효율적인고 유연한 감독·검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원장은 임기 2년차를 돌아보면서 △PF 부실 위험 확산 가능성 조기 차단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 대응 △불법 공매도 근절 및 제도개선 △3차례 해외 IR를 통한 K-금융 활성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상자산법의 안착 △망분리 규제 합리화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 재논의 △ELS 제도 현안 논의 △금융회사의 업무위수탁 감독체계 정비 △청소년 금융범죄 대책 등 7가지를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 원장은 "임기 2년차를 돌아보면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실물경제의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확고한 금융안정과 따뜻한 민생금융을 흔들림 없이 추진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불철주야 노력 중인 금융감독원 임직원들 덕분이라다"며 "이 자리를 빌려 저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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