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 "농소2동 일반고 신설 과밀·과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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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북구 농소지역 중·고등학교 신설 및 이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북구 도시개발로 농소지역 학령인구가 증가해 과밀학급·과대학교 현상이 나타나자, 학생 배치전환 및 일반고 신설 추진 등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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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027년 3월까지 이화고등학교 신설하겠다"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북구 농소지역 중·고등학교 신설 및 이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북구 도시개발로 농소지역 학령인구가 증가해 과밀학급·과대학교 현상이 나타나자, 학생 배치전환 및 일반고 신설 추진 등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북구의회 박정환 의원, 조문경 의원, 학부모, 지역주민, 교육청 교육여건 개선과 관계자 등 25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올해 4월 기준 북구의 일반고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7명으로 남구, 중구, 동구보다 높았다. 특히 농소2동 학령인구는 지난해 말에 1만명이 넘었으나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문석주 위원장은 “농소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약수초 이전 부지에 고등학교 신설 논의가 시작됐다”며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학교 신설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원거리 고등학교 강제 배정으로 학생들의 등하교가 불편해지고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구)약수초 부지에 이화중학교를 이전 배치하고, 기존 이화중 건물에 (가칭)이화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2027년 3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경우 현재 이화중 인근 이화초 졸업생의 통학 거리 증가에 따른 통학버스 운영이 필요하다”며 “(구)약수초 부지에 이화중 배치 시 학교 주차장 건립을 위한 땅을 추가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농소지역 과밀·과대 문제 해소는 환영한다”면서도 “현재 검토 중인 방안을 주민설명회에서 설명하고 학생, 학부모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 2월 본회의 때 교육감 시정질문에서 강조했듯이 지역 내 고등학교 신설이 더 이상 시간을 끌 사항이 아니다”며 “교육청이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뿐 아니라,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진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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