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선진화 어떻게…

이연경 기자 2024. 6.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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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3차 제도개선·연구개발(R&D) 분과 회의를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회의에선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선진화, 신약개발  역량제고를 위한 R&D 확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동물약품 인·허가 제도개선 과제 추진 상황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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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제3차 제도개선·R&D 분과 회의
GMP 선진화·인허가제도 개선과제 등 점검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3차 제도개선·연구개발(R&D) 분과 회의를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동물용약품 업계 관계자와 수의과대학, 동물약품협회, 수의사회 등 관련기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조성을 위해 ‘동물용의약산업 발전 대책 수립 전담 조직’을 꾸렸다. 검역본부는 이 중 제도개선·R&D 분과 운영을 맡았다. 

이후 검역본부는 해당 분과 내 전문가 조직을 구성해 2월16일 첫 자체 회의를 시작으로 팀별 회의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과제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4일 회의에선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선진화, 신약개발  역량제고를 위한 R&D 확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동물약품 인·허가 제도개선 과제 추진 상황 등이 논의됐다.

제도개선 분과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를 위한 전문가 용역 추진상황과 국제협의체인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추진 조건·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동물용의약품 신속 인허가 등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과 안전관리 제도 등 세부과제  추진내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또한 R&D 지원 확대를 위한 민간협력 강화, 정부기관 특수연구시설 개방, 전문인력 양성, 동물질병자원 바이오뱅크(생물자원은행) 구축 방안 등의 과제도 검토했다. 

아울러 동물용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R&D 단계부터 상담 등 일관된 정책을 제공하는 신약 기술검토팀 운영 가능성도 언급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에는 업계가 충분히 공감·수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검역본부는 업계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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