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어 MBC도 지운다…김호중 출연 ‘안싸우면 다행’ 서비스 종료

서형우 기자 2024. 6.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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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 2024.05.31 권도현 기자



KBS에 이어 MBC가 김호중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4일 스포츠경향 확인 결과 웨이브는 과거 김호중이 출연한 적 있는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 108·109화 다시 보기 서비스를 종료했다. MBC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회차는 삭제돼 있다.

앞서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 출연 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KBS2 ‘불후의 명곡’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것에 더해 그가 참여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도 들을 수 없게 됐다.

다만 김호중이 출연했던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383회는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은 음주 의혹을 부인했지만, 예정돼 있던 창원 공연이 끝난 19일 입장을 바꿔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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