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초대 성심학교 감독, 수술 성공적 "걱정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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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학동초등학교 감독이 조만간 다시 그라운드에 설 예정이다.
지난 5월 30일 박상수 감독은 무려 10시간여 동안 수술이 진행됐으며 무사히 끝나 중환자실을 거쳐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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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박상수 학동초등학교 감독이 조만간 다시 그라운드에 설 예정이다.
지난 5월 30일 박상수 감독은 무려 10시간여 동안 수술이 진행됐으며 무사히 끝나 중환자실을 거쳐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한다.
박상수 감독의 차남인 박태산(前 배명고-경희대 야구부)은 MH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아버지(박상수 감독)께서 구강 치료 차 병원을 찾으셨는데, 잇몸과 코 쪽에 종양이 발견됐다고 하셨다. 3기까지 진행되어 급박했던 상황인지라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다행히 다른 곳에 전이되지 않으셨고, 현재 일반병실에서 회복중이시다."라며 소식을 전달해 왔다.
아버지의 수술 소식에 군대에 있던 삼남 박태강도 바로 휴가를 내고 병원을 찾았다. 연세대학교 22학번으로 올해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했다면 3학년이었지만, 2학년을 마치고 바로 군대에 입대했다고. 그러다가 아버지 수술 소식을 접한 후에 지체하지 않고 바로 휴가 허락을 받아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박태강은 "10년 전에도 큰형(박태양)과 베팅 연습을 하다가 공에 맞으셔서 검진받으셨는데, 뜻밖에 편도암 3기 판정을 받으신 바 있다. 그 때에도 큰 수술이었는데, 이번에도 수술을 받으셔서 내심 놀랐다. 다행히 조만간 다시 원래 감독을 하실 수 있다고 하시니, 나도 군 복무를 마치고 반드시 아버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프로 입성에 성공하겠다."라는 다짐을 전달해 오기도 했다.
박상수 감독 또한 걱정을 아끼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아들들을 통해 전해오기도 했다.
초대 성심학교 야구부 사령탑을 역임했던 박상수 감독은 10년 간 쉽지 않은 지도자 생활을 영위한 이후 라오스에서도 여자 야구 대표팀을 맡아 2년간 타지 생활을 했다.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이 성심학교이지만, 영화 속 김상덕 감독과는 달리 박상수 감독은 부드러운 지도 방식으로 청각 장애 선수들에게도 야구를 가르치기 위해 애를 썼다.
박 감독 퇴임 이후 성심학교 야구부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정식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동아리 야구는 계속 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 주관 하에 열린 농아인 야구대회에서도 성심학교 야구부는 4강에 합류한 바 있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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