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부부, 찰스 3세 초청으로 영국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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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徳仁) 일왕 부부가 이달 22~29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4일 현지 공영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일왕 부부의 영국 공식 방문을 결정했다.
일왕 부부가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것은 1998년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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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나루히토(徳仁) 일왕 부부가 이달 22~29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4일 현지 공영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일왕 부부의 영국 공식 방문을 결정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일왕 부부가 국제 친선을 위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이후 처음이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 후 2번째다.
일왕 부부가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것은 1998년 이래 처음이다.
일왕 부부는 도쿄(東京)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정부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영국 현지시간 22일 오후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왕 부부는 22일부터 3일 간 국빈으로서 머물 예정이다. 찰스 3세 국왕 주최 만찬 등 공식 국빈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27일에는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 등 묘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일왕 부부가 한 때 유학한 바 있는 옥스퍼드대학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담화를 내고 이번 일왕 부부의 방문으로 "양국 우호와 친선을 거듭 확인하고, 양국의 기존부터 좋은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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