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엔 어머니 집에 왔으면”…매달 1일 두렵다는 정유라, 도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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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시절 국정농단 사태로 복역 중인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가 또 한 번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지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디 제발 8·15에는 집에서 어머니를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적어도 어머니의 통증 조절 수술 등 딸 노릇은 하고 싶다. 도와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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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디 제발 8·15에는 집에서 어머니를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적어도 어머니의 통증 조절 수술 등 딸 노릇은 하고 싶다. 도와달라”고 적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 최씨를 명단에 포함 시켜달라는 요청으로 해석된다.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다는 정씨는 “통증 조절과 수술 등 외부 진료를 계속 받으셔야 하는데 좌파들은 막상 배상판결이 나도 차일피일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진보 진영을 비판했다.
이어 “제가 월세, 애들 학원비 모두 뒤로 미뤄가며 1년 가까이 뒷바라지 중인데 소송 그리고 셋이나 되는 아이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책임져야 할 일들은 많고 매달 1일이 다가오는 게 월세, 학원비 때문에 두려울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냥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라 너무 괴롭다”면서도 “여러분의 정성이 아깝지 않도록 어떻게든 돈 값은 꼭 해보겠다”고 자신의 후원 계좌번호를 남겼다.
앞서 정씨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보석 허가를 받은 것을 두고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구속조차 못하고 정경심은 가석방, 대통령 장모도 가석방, 송영길은 보석, 박영수도 보석”이라며 “진짜 우리 엄마 빼고 다 나왔다. 이제 진짜 짜증난다”고 적었다.
정씨는 또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현직 검사의 ‘뒷거래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장시호의 거짓말이 줄줄이 나오고, 박영수 뇌물죄까지 밝혀진 마당에 박근혜 전 대통령님은 만나면서 우리 엄마는 여전히 수감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가’라고 토로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뿌린 혐의를 받는 송 대표는 이날 보석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이다.
보석 조건으로 출석 및 증거인멸, 외국 출국 등 관련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3000만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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