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옹호 연설 아빠 뒤 익살 표정…'신스틸러' 아이(영상)

황진현 인턴 기자 2024. 6. 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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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즈 미국 하원의원의 아들이 아빠가 의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장난을 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다.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로즈 의원은 의회에서 최근 '성추행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를 옹호하는 연설을 5분간 진행했다.

연설은 미국의 비영리 채널 시스팬(C-SPAN)으로 생중계됐고, 중계 카메라에는 연설대 뒤 의자에 앉은 로즈 의원의 아들 가이(6)의 모습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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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설 시작 1분여가 지나자 가이는 아빠가 카메라에 풀샷으로 잡히도록 앵글에서 벗어나 주머니에 있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 C-SPAN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존 로즈 미국 하원의원의 아들이 아빠가 의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장난을 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다.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로즈 의원은 의회에서 최근 '성추행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를 옹호하는 연설을 5분간 진행했다.

로즈 의원은 "저는 오늘 사법 제도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주도된 기소에 가담하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제기된 혐의에 유죄 판결을 내린 끔찍한 선례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연설은 미국의 비영리 채널 시스팬(C-SPAN)으로 생중계됐고, 중계 카메라에는 연설대 뒤 의자에 앉은 로즈 의원의 아들 가이(6)의 모습이 잡혔다.

아빠의 연설을 시작되자 가이는 웃음을 지으며 카메라를 쳐다봤고 연설 시작 40여 초 뒤부터 화제가 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연설 시작 1분여가 지나자 가이는 아빠가 카메라에 풀샷으로 잡히도록 앵글에서 벗어나 주머니에 있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 C-SPAN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가이는 눈을 굴리고, 혀를 내밀기도 하고 여러 손짓을 하기도 했다. 연설 시작 1분여가 지나자 가이는 아빠가 카메라에 풀샷으로 잡히도록 앵글에서 벗어나 주머니에 있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NYT는 "그의 진지한 연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로즈의 말이 아니었다"며 "아버지의 어떤 말보다 더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로즈는 연설 후 소셜미디어를 본 뒤에야 자신보다 아들 가이가 주목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 아들 가이에게 동생을 위해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라고 말했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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