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체 사칭 부동산 펀드 사기 기승…원금과 고수익 보장은 없어요!

조슬기 기자 2024. 6. 4. 15: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온투업체인척 하며 부동산 펀드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이른바, P2P업체를 사칭한 유사 수신업체들이 최근 부동산 펀드 투자를 통해 원금보장은 물론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재정거래로 8시간마다 최소 0.5% 수익률, 월 기준 57%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허황된 수익률을 제시했는데요. 

또한 해외 아파트 건축자금 모집을 위한 부동산 펀드로 3개월 동안 36% 수익을 제공한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정식 P2P업체의 홈페이지와 재무제표 공시자료를 무단으로 도용해 정상적인 업체로 위장했는데요.

일반인이 브이로그 영상을 만들어 홍보성 영상을 끼워 넣는 식으로 홍보하고 조작이 의심되는 수백 개 댓글로 투자 후기를 악용하는 식으로 투자자들은 유인했습니다.

금감원은 불법업자들이 대면이나 유선 상담을 거부하면서 홈페이지 쪽지함이나 카카오톡 등으로만 접촉하고 있어 투자금 먹튀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금감원은 원금과 고수익 보장을 언급하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업체는 유사수신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접근하는 곳은 불법업체이므로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제도권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무단 도용하는 사례가 많아 정상적인 업체로 보이더라도 속지 말고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