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조코비치는 여전히 오뚝이처럼 일어난다…4시간 39분 혈투 끝 메이저 최다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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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이 열린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조코비치가 가장 그다운 모습으로 메이저대회 통산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셀룬돌로를 상대로 4시간 39분의 혈투를 치르며 메이저대회 통산 승수를 370회(39패)로 늘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의 369승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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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이날 셀룬돌로를 상대로 4시간 39분의 혈투를 치르며 메이저대회 통산 승수를 370회(39패)로 늘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의 369승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조코비치는 또 통산 59번째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라 이 부문에서도 페더러를 넘어 역대 1위에 등극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남자 최다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최다 우승도 정조준한다. 이제 이 대회 3승만 더하면 여자 단식의 ‘전설’ 마거릿 코트(은퇴·호주)를 제치고 최초로 메이저 25회 우승 고지에 오른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역시 12살 어린 ‘신성’ 카스페르 루드(25∙노르웨이∙7위). 통산 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는 조코비치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루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준결승에선 루드가 2-1로 승리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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