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삼화페인트,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특수 페인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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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은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시스템 개발사인 ㈜태그프리와 함께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태그프리와 함께 지난 2년 간 공동 연구 한 끝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안내 페인트를 개발했다"며 "전국에 스마트 페인트가 적용된다면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및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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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삼화페인트공업㈜은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시스템 개발사인 ㈜태그프리와 함께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특수 페인트로, 페인트 속에 내장된 보행로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는 페인트다. 원리는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신발에 부착된 센서가 페인트 속 특수 물질을 인식해 보행로 정보를 모바일앱에 전송, 음성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센서는 태그프리의 특허기술로 개발됐다.
기존 점자블록은 ‘진행’과 ‘정지’ 두 가지의 정보만 안내할 수 있었으며, 볼록한 점자블록 시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보행자 등에게 불편을 야기했다.
삼화페인트의 스마트 페인트는 진행, 정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계단, 화장실, 버스정류장, 꺽인 길 등 15개 이상 정보를 제공해 시각장애인이 주변 환경 정보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페인트는 인도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보행자 불편, 설치비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이 가능하다. 점자블록 및 인도 위에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작업이 끝난다. 특히, 점자블록이 아닌 일반 평면블록에 페인팅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삼화페인트와 함께한 태그프리는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국제 시각장애인 보조기구 박람회 ‘SightCity 2024’에서 스마트 페인트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시스템’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 및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태그프리와 함께 지난 2년 간 공동 연구 한 끝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안내 페인트를 개발했다”며 “전국에 스마트 페인트가 적용된다면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및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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