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철학은 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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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철학은 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는 끊임없이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철학을 연구하며 좋은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책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와 고전 영화, 자신의 경험 등 구체적 사례를 제시해 목표 지향적인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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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철학은 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는 끊임없이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의 저자인 애덤 아다토 샌델은 '정의란 무엇인가'로 알려진 마이클 샌델의 아들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철학을 연구하며 좋은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는 "성취에 삶의 초점을 맞추면 어째서인지 영원한 불만족 상태에 놓인다"며 "과정을 긍정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그 과정조차 어떠한 성취를 향한 길로 이해해 버린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 자체를 위한 활동'으로 세 가지 미덕을 제시했다. 해당 미덕은 ▲냉철함 ▲우정 ▲자연과의 교감 등이다.
책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와 고전 영화, 자신의 경험 등 구체적 사례를 제시해 목표 지향적인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냉철함은 능숙함과 성취보다 삶의 서사적 흐름을 분간하고 정의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성공과 실패 모두 현재의 자신을 만드는 사건으로써 똑같이 존엄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우정이 인간 사이의 우연한 관계가 아니라 인간됨의 의미를 구성하는 한 차원임을 이해하면 전반적인 인간성이 우정보다 우선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터무니없음을 인식하게 된다. 냉철함을 추구하며 우정을 중시하지 않는다면 아예 인간성에 접근할 수 없다."(200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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