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에 드론 떴다… 경북도, ASF 멧돼지 기피제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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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양돈농가에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 기피제 방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에서 확인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956건으로 강원(1916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최근 경북 인근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르면서 도내 양돈농가로의 유입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도는 영주·봉화·울진을 시작으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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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양돈농가에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 기피제 방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40도 이상의 고열 증세와 식욕부진, 기립불능, 소화불량, 구토, 출혈 등을 보이다가 폐사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되는 농가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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