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로 대비하세요"

노동부 군산지청, 집중호우 작업중지 등 비상상황 철저 당부
추락, 붕괴, 감전, 중독·질식 등 건설현장 사고 주의 필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여름철 건설 현장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별 사고사례, 안전수칙 및 자율점검표 등을 담은 안전보건 길잡이를 배포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철골공사 중 빗물에 미끄러져 추락할 우려가 커지므로 우천 시에는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빗물이 스며들어 연약해진 지반은 무너지기 쉬우므로 굴착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흙막이 설치상태를 점검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토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조치해야 한다.

또한 높은 습도와 땀으로 인해 감전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양수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나 맨홀·배수시설 공사 시 밀폐공간에서 발생한 유해가스로 인한 중독·질식도 주된 사고유형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대환 지청장은 "건설현장 관리자는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해 장마철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과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침수, 붕괴 등 장마철 대형 재난에 대비한 비상조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누리집(뉴스·공지–알림-안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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