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제천 대학생 288명 해외 배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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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학생 288명이 제천시의 지원으로 해외 배낭 연수를 떠난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2개 지역 대학에 '대학생 해외 연수 지원 사업'으로 보조금 2억 9050만 원을 지원했다.
세명대는 2019년부터 시 보조금 외에 1억 원씩의 자체 예산을 마련해 학생들이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해외 배낭 연수는 제천시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의 대학과 손잡고 2017년부터 도입한 '대학 협력사업'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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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학생 288명이 제천시의 지원으로 해외 배낭 연수를 떠난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2개 지역 대학에 '대학생 해외 연수 지원 사업'으로 보조금 2억 9050만 원을 지원했다.
세명대 250명에게 2억 4550만 원을, 대원대 38명에게 45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세명대는 7000만 원을 자체 부담해 학생 연수 경비를 지원한다. 세명대는 2019년부터 시 보조금 외에 1억 원씩의 자체 예산을 마련해 학생들이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이 자체 선발한 학생들에게 연수 경비를 지원하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자기 계발 주제에 맞게 선정한 국가로 연수를 다녀오는 방식이다. 아시아 국가 연수에는 1인당 100만 원, 미국과 유럽 연수에는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연수 참여 학생들은 3∼4명씩 팀을 이뤄 자율적으로 연수를 다녀온 뒤 8월 말 성과 결과물을 발표한다.
대학생 해외 배낭 연수는 제천시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의 대학과 손잡고 2017년부터 도입한 '대학 협력사업'의 하나다. 제천시의 '관내 대학 협력 지원 조례'에 근거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도별 지원 현황을 보면, △2017년 2600만 원(18명) △2018년 3000만 원(20명 △2019년 3억 원(248명) △2022년 4억 1500만 원(306명) △2023년 4억 1500만 원(398명) △2024년 2억 9050만 원(288명) 등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행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자기 계발의 좋은 기회이다 보니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며 "해외 연수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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