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기동순찰대 출범 100일…위기신고 감소

기동순찰대, 집중순찰구역 6곳에 긴급위기 신고 19% 감소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도 감소…"범죄 단계 이전, 예방 주력"

울산경찰청 기동순찰대 출범 이후 집중순찰구역에서 긴급위기 신고가 1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 출범 이후 100일(2월 23일~5월 30일) 동안 집중순찰구역 6곳(삼산·신정·태화·방어진·농소1·온산)에서 긴급위기 신고(CODE 0·1)가 4986건 들어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61건보다 1175건(19%)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5대 범죄(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는 이 지역에서 4%, 울산 전체로는 1.7% 각각 감소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사건 등 이상 동기 범죄로 생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신설됐다.

시민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나 112신고와 범죄 발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출범 이후 수배자 327명(369건)을 검거했다. 또 무면허·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과 게임산업법 위반 등 형사사건 183건을 처리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 임무는 범죄 단계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을 경찰 활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