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 설비에 작업자 접근하면 '스톱'…포스코, 안전관리 강화

손대성 2024. 6. 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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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계획에 발맞춰 조업 현장에서 재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포항제철소는 일부 공장을 중심으로 '가동 중 출입관리 시스템(ILS)' 인증 제도를 자체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가동 중 출입관리 시스템은 가동 중인 설비나 기계에 작업자가 접근하면 가동이 중단되거나 방호장치가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도 공장별로 가동 중 출입관리 시스템이 있었으나 자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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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 인증제 점검 모습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계획에 발맞춰 조업 현장에서 재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포항제철소는 일부 공장을 중심으로 '가동 중 출입관리 시스템(ILS)' 인증 제도를 자체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가동 중 출입관리 시스템은 가동 중인 설비나 기계에 작업자가 접근하면 가동이 중단되거나 방호장치가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가동 중인 설비 사고를 예방해 중대재해를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도 공장별로 가동 중 출입관리 시스템이 있었으나 자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안전보건관리 주관 부서가 면밀히 진단해 인증제를 운용한다.

안전방재그룹은 시스템을 진단하고 기준을 충족한 공장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반기별로 운영 실태를 재점검해 포상한다.

현재 4연주공장, 냉연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 등을 모델공장으로 선정했고 앞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민준홍 4연주공장장은 "이번 인증제 도입이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단계 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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