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헌개정특위 "지도체제, 의총 결과 상관 없이 논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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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 회의를 가진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위가 단일·집단 등 향후 당 지도체제에 대해 "의원총회 논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계속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3일) 의총에서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상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그런 말을 한 것은 맞다. 그러나 거기서 더 깊이 논의한다든지 결론을 냈다든지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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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까지 지도체제·전대 룰 논의 마칠 것"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4일 첫 회의를 가진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위가 단일·집단 등 향후 당 지도체제에 대해 "의원총회 논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계속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3일) 의총에서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상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그런 말을 한 것은 맞다. 그러나 거기서 더 깊이 논의한다든지 결론을 냈다든지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어떻든 당헌·당규를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총) 의견을 참고해서 결론을 내든지, 안그러면 자체적으로 결론을 내든지 해야 할 것"이라면서 "내일 아침 회의부터 바로 그 문제를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당대회 민심 대 당심 반영 비율을 두고는 "구체적 비율을 말할 수는 없지만 거의 하나로 모아졌다"고 했다. 그는 "7명 위원 중 5명의 의견은 많이 갈라지지는 않았다"면서 "오늘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위원들이 내일과 내주 월요일 아주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다른 의견을 내면 변경될 수 있어서, 어떤 안으로 결론이 났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여 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여론조사 비율 확대에 따른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당권과 대권 분리 규정 도입 여부도 논의했다.
특위는 내달 25일로 잠정 확정된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해, 오는 12일일까지 전대 룰과 지도체제 관련 논의를 끝마칠 계획이다. 여 위원장은 "당에서 제시한 (특위 활동 기간에 대한) 의견이 4일~11일 또는 12일"이라며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주 수요일은 모든 주제들에 대한 최종 결론을 손질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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