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도 긴장의 파고 높아져…경비함정 경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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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4일 해경이 접경해역 경비함정 경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동해안 최북단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속초해양경찰서 1511함을 방문하고 경비함정의 접경해역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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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4일 해경이 접경해역 경비함정 경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동해안 최북단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속초해양경찰서 1511함을 방문하고 경비함정의 접경해역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GPS 전파교란,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 엄중한 안보상황에 따라 NLL 등 최북단 해역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의 장비운용 상태를 점검하고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성종 청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경비 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조업 중인 우리어선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심의, 의결했다.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이 정지되면 대북 확성기 사용과 함께 군사분계선(MDL) 일대 군사훈련 재개가 가능해진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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