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보안 국제교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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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인재개발원 소속 김영식(59·사진) 수석교수가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보안 국제교관에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김 수석교수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ICAO가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ASTC)에서 진행한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 인증과정에 최종합격해 해당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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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UN 산하 정부간 전문기구로 국제민간항공의 기술발전 및 기준 제정을 위해 1947년 4월 설립됐다.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ICAO를 대표해 전 세계 항공보안 담당자(정부, 공항운영자, 항공사 등)에게 교육 강의를 하는 최고수준의 전문가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항공보안 현장경험과 국가인증 항공보안 교관 자격을 갖춰야 하고 ICAO 항공보안교육 및 워크숍 등을 이수해야 한다.
또 ICAO 표준 및 권고사항(SARPS) 등 국제법률 필기시험을 84% 이상 통과해야 하고, 매 모듈 별 마스터리 테스트(80% 이상 달성) 및 영어 모의강의를 통과해야 한다.
김 수석교수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ICAO가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ASTC)에서 진행한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 인증과정에 최종합격해 해당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전 세계 ICAO 회원국 내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396 명,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60여 명, 우리나라는 8 명의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이 활동하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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