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김정숙 여사, 가짜뉴스에 법적 조치 결정"

라창현 2024. 6. 4.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문(친문재인)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특혜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가짜 뉴스를 더 이상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하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외교 활동…기내식비 운운 조롱 저의는 뭔가"
"윤석열 정부, 기내식 비용 자료 공개하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친문(친문재인)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특혜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가짜 뉴스를 더 이상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하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18년 김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해 "셀프 초청, 혈세 관광, 버킷리스트 외유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특검법을 발의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남을 부끄러운 행태"라며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공식적인 외교 활동이었다"고 강변했다.

이어 "전용기 기내식비 운운하며 조롱거리로 삼는 저의가 무엇인지, 과연 인도 측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볼지, 오늘의 이 상황이 참담하기에 그지없다"며 "인도 정부와 모디 총리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인도 측의 선의가 이렇게 폄하되는 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기내식 비용 자료를 공개한 윤석열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한다"며 "총액은 공개하면서 이 자료는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덧붙여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시 기내식 비용은 얼마이며, 어떻게 계산되고 집행되는지도 당장 공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본인들의 기내식비는 공개하지 못하면서, 전임 대통령 배우자의 기내식비 총액만 공개하는 것을 납득할 국민은 없다"며 "역대 정부는 물론이고, 현 정부 역시 해외순방 때면 매번 제공받고 있을 통상적인 전용기 기내식으로 식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실을 향해 "팔짱 끼고 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이 소란의 부메랑은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