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X변영주 조합 어떨까?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8월 방송

강주일 기자 2024. 6.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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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변요한·고준·김보라·고보결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8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MBC 측은 4일 배우 변요한이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오는 8월 중 방송된다고 밝혔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아낸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는 지난 4월 개최된 제 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비경쟁 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변요한은 같은 반 여학생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19살 고정우를 연기하며 극을 이끈다. 명문 의대 합격을 앞둔 어느 날 기억도 나지 않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교도소에서 10년을 복역한 후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주변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이상한 일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못하는 인물이다.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삶의 희망이 꺾여버린 서른 살 전과자에 이르는 모습을 그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우와 관련된 사건을 담당하게 되는 형사 노상철 역은 배우 고준이, 정우의 동창생이자 톱스타인 최나겸 역에는 고보결, 의대를 휴학하고 스쿠터로 전국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사건의 배경이 되는 무천마을에서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머물게 된 하설 역에는 김보라가 나선다.

영화 ‘화차’ ‘밀애’ ‘발레교습소’ ‘낮은 목소리’ 등을 만든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드라마 ‘구해줘 2’를 집필한 서주연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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