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11일간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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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7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4일까지 11일간의 전반기 마지막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동부권의 화합이 중요한 시기"라며, "대학병원의 위치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합의로 결정할 수 있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현재 최우선 과제는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라는 공통된 목표임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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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7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4일까지 11일간의 전반기 마지막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정례회는 1년에 두 차례 개최되는 정례회 중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다. 의회는 회기 중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26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지난 한 해 동안 순천시가 사용한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심사하는 최종 단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안수)의 심의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최미희 의원은 '현대제철 순천공장 대법원판결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현대제철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판결 당사자들을 순천공장으로 업무 배치하고, 1차 대법원판결 외 노동자들과는 직접고용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경순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권 의대 유치와 관련, 동부권과 서부권의 갈등을 멈추고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도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동부권의 화합이 중요한 시기"라며, "대학병원의 위치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합의로 결정할 수 있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현재 최우선 과제는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라는 공통된 목표임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집행부를 향해 "결산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 사항 등을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본예산 편성 시에 반영하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적기 영농을 위한 지원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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