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정숙 특검 요구에 민주 "치졸… 기내식 산출도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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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두고 '특별검사법'을 발의하는 등 연일 공세를 이어가는 국민의힘에 대해 "치졸하기 짝이 없는 공세"라고 일갈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이철희 전 의원도 이날 MBN 유튜브 '지하세계'에 출연해 "국민 중에 김정숙 여사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나. 이미 야인이 되신 분"이라며 "윤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당원 정서에 호응하는 액션을 하는 것 같다. 민주당 차원에서 대응할 만한 거리도 못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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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두고 '특별검사법'을 발의하는 등 연일 공세를 이어가는 국민의힘에 대해 "치졸하기 짝이 없는 공세"라고 일갈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여권이 산출 근거도 불분명한 기내식 비용을 두고 공세를 펴고 있다"며 "긴말하지 않겠다. 정부는 즉시 2018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기내식비의 산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여당 의원들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 계약서를 근거로 '기내식비'가 6292만 원에 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세부 항목 공개로 반박에 나선 것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비의 구체적 내용도 공개하라"며 "기내식비는 얼마였고 밤마다 재벌 회장과 가진 술자리 비용은 얼마였는지, 그 비용은 누가 냈는지 공개하라"고도 요구했다.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윤 의원에 대해선 "당 대표 출마용 특검법인가"라며 "검찰 수사를 믿지 못해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라면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은 왜 반대하나"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 수세에 몰려가는 상황을 타개하고 반전시켜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엉뚱하게 들고나온 것 같다"며 '물타기'라고 일축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이철희 전 의원도 이날 MBN 유튜브 '지하세계'에 출연해 "국민 중에 김정숙 여사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나. 이미 야인이 되신 분"이라며 "윤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당원 정서에 호응하는 액션을 하는 것 같다. 민주당 차원에서 대응할 만한 거리도 못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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