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세종연구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 상생협력 협업체계 구축
중구의회, 제258회 제1차정례회 개회
KAIST-케냐과학기술원, 개발도상국‧신흥국 당면 문제 공동연구 추진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및 유니버설디자인 증진을 위해 각종 연구 정책 개발과 상생협력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배리어프리 및 유니버설디자인 증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발굴, 공동연구 수행 및 홍보 추진, 학술교류, 정책간담회, 세미나 개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은 물론 나아가 장애인 고용에 있어 사회적 공감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신탄진 휴게소에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 개관
대전시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휴게소 내에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상품관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재향군인회 휴게소사업본부, 한밭협동조합연합회 동구지회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관내 우수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및 '꿈씨패밀리'굿즈 상품 등 판매 활성화에 협력하고 대전 0시 축제, 고향사랑기부제 등 주요 시정 홍보와 자립 준비 청년 휴게소 취업 연계를 통한 따뜻한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관내 30여 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상품관에는 60여 점의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0시 축제 등 대전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판매관에서는 먹거리 용품, 수공예품,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대전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선별·판매하며'꿈씨패밀리'인형 및 굿즈 제품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설·추석 명절 등 휴게소 이용객이 많은 기간에는 명절선물 기획전, 인기상품 특가 할인전 등 판매장 앞에 특별장터를 열어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탄진 휴게소는 대전을 통과하는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이며 반려동물 놀이터와도 연결되어 국도로도 방문할 수 있는 등 시민과 타 지역인들이 애용하는 장소"라며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이 대전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리고 대전시를 홍보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제258회 제1차정례회 개회
대전중구의회가 3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처리를 위한 제258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다. 중구의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본예산보다 584억원이 늘어난 7063억원 규모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류수열 의원),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육상래 의원) 등 10건이다.
윤양수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질문을 비롯해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제1회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예정되어 있다"며 "중구의 현안과 밀접하게 관계된 여러 안건들의 중요성을 감안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IST-케냐과학기술원, 개발도상국‧신흥국 당면 문제 공동연구 추진
KAIST가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 및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IVI)와 케냐과학기술원과의 상호 협력을 위한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후 위기,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등 국제사회의 난제와 식량·물 위기, 산업화 등 케냐를 비롯한 북반구 저위도나 남반구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확산된 비대면 수업을 활용한 공동 강의 및 지도, 단기 학생 및 교직원 현장 연수 등 양교 구성원들의 활발한 교류도 구상하고 있다.
케냐과학기술원의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디지털부는 한국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화와 정보화에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콘자혁신도시 디지털미디어시티 설립도 추진 중이다.
특히, 한국의 지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케냐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맞는 백신의 개발과 임상 연구 확대, 백신 현지 생산을 위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및 백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 케냐과학기술원의 교수요원 및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원·학생 교류와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케냐 및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및 백신 분야 종사자들의 교육훈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은 "KAIST를 벤치마킹해 해외에 최초로 건립되는 학교인 만큼 케냐과학기술원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설립 초기부터 IVI와 같은 국제기구와 연대·협력하는 노력이 조기 안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여함으로써 과학기술 다자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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