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략 나선 경과원···경기 북부 中企 수출 계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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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고양·남양주·파주시와 도 내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437만 9000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GBC 수출대행사업(GMS)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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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성과 달성 ···사후관리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고양·남양주·파주시와 도 내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437만 9000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호치민과 협력하여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경제중심지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북부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계약 성사를 위해 바이어 사전 매칭, 1:1 대면 상담회 주선, 해외 마케팅비, 현지 상담장 운영, 통역 지원, 기업 항공료 및 차량비 등 포괄적인 지원에 나서 11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남양주시 소재 새앙은 한방재료를 기초로 한 헤어뷰티제품 판매 업체로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총 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탈모 완화 및 두피 영양공급 기능성 제품에 대해 V사와 3년 간 4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수나 셀라바이오메디텍 대표는 “베트남 현지기업과 바이오 연구용 실험기기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이후 바이어와 접촉해 추가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상상담 지원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GBC 수출대행사업(GMS)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이자 아세안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도내 기업과 활발한 거래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개척단 파견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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