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탐사시추, 노르웨이 시드릴과 계약… 삼성重 건조船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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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유전' 탐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한국석유공사가 노르웨이의 유전 개발업체 '시드릴(Seadrill)'과 시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스트 카펠라는 한국에서 약 40일간 머물며 시추 계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시드릴은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설립해 한때 보유한 세계 최대 해양 시추업체다.
국내 조선업계의 주요 해양시추설비 발주처 가운데 하나로, 웨스트 카펠라 이외에도 다수의 드릴십을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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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유전’ 탐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한국석유공사가 노르웨이의 유전 개발업체 ‘시드릴(Seadrill)’과 시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시추 작업에 투입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West Capella)’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08년 건조했다. 웨스트 카펠라는 한국에서 약 40일간 머물며 시추 계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3200만달러이며, 오는 12월부터 발효된다.
시드릴은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설립해 한때 보유한 세계 최대 해양 시추업체다. 심해 석유를 전문적으로 탐사한다. 국내 조선업계의 주요 해양시추설비 발주처 가운데 하나로, 웨스트 카펠라 이외에도 다수의 드릴십을 발주한 바 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말부터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대왕고래 가스전 후보 해역에서 탐사 시추에 나선다. 정부와 공사는 해당 해역에 최소 35억배럴(Bbl)에서 최대 140억Bbl의 에너지자원(석유·가스)이 묻혀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예상 매장 규모 중 75% 가스, 25%는 석유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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