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망종 앞두고 누렇게 익은 보리

조성현 기자 2024. 6. 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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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밭에서 청보리가 황금빛으로 영글고 있다.

보리는 가을에 심어 다음 해 망종(芒種·올해 6월 5일)을 전후해 알곡을 거둔다.

망종에는 '망종보기'라고 해서 망종이 일찍 들고 낮게 듦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망종인 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한때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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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린다는 절기상 망종(芒種)을 하루 앞둔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보리밭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4.06.04.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밭에서 청보리가 황금빛으로 영글고 있다.

보리는 가을에 심어 다음 해 망종(芒種·올해 6월 5일)을 전후해 알곡을 거둔다.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벼와 같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하다.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다. 이에 농가에선 망종 무렵이 일년 농사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한다.

망종에는 '망종보기'라고 해서 망종이 일찍 들고 낮게 듦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망종이 4월에 들면 보리의 서(풋보리)를 먹게 되고, 5월에 들면 서를 못 먹는다"는 속담도 여기서 유래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린다는 절기상 망종(芒種)을 하루 앞둔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보리밭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4.06.04. jsh0128@newsis.com


망종인 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한때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단양, 제천, 충주 등 북부권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청주기상지청은 전했다.

오전 최저기온은 제천·영동 12도, 단양·음성·괴산·보은 13도, 충주·옥천 14도, 진천·증평 15도, 청주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날(26~29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린다는 절기상 망종(芒種)을 하루 앞둔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보리밭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4.06.04.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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