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재회한다...'1499억 장전' 알 나스르 최우선 영입 타깃 낙점

오종헌 기자 2024. 6. 4.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카세미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499억 원)를 준비했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알 나스르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카세미루 역시 중동행을 고려 중이다. 이제 남은 건 알 나스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간의 합의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키다
사진=알 나스르 존

[포포투=오종헌]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카세미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499억 원)를 준비했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알 나스르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카세미루 역시 중동행을 고려 중이다. 이제 남은 건 알 나스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간의 합의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던 선수다. 2013년 브라질 무대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2015-16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당시 레알은 카세미루와 함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라는 막강한 중원 조합을 구축해 스페인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가져왔다.


그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의 새로운 도전이 이뤄졌다. 당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선임 후 3선 강화를 위해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서 대체 옵션을 물색했다. 결국 7,000만 파운드(약 1,232억 원)를 투자해 카세미루 영입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카세미루는 잉글랜드 무대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터뜨리며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했다. 카세미루는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도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카세미루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만 놓고 보면 팀 내 7번째로 많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두 달 가량 결장했던 기간이 있었고,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발생했다. 2026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영국 '비인 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맨유는 기꺼이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 선수단 개편을 위해 카세미루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카세미루는 이러한 소문에 대해 분노를 표한 바 있다. 그는 맨유의 센터백 자원들이 부상으로 모두 이탈하자 중앙 수비수로도 뛰었다. 그럼에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자 "나는 지난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난 아무런 가치가 없는 선수인가? 그러한 비난은 정말 무례한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 그런 목소리를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알 나스르는 현재 호날두가 뛰고 있다. 카세미루와 호날두는 레알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호날두가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함께 뛰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맨유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이 두 선수 모두 맨유를 떠나 알 나스르에 입단할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