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 지분 매각 합의

민영빈 기자 2024. 6. 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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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이마트는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보유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I는 현재 보유 중인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지분율 30%) 전부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세계·이마트가 지정하는 단수 혹은 복수의 제삼(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신세계·이마트는 이번에 재매입한 SSG닷컴 지분에 대해 연말까지 추가 투자자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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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재무적 투자자 지분 전량 매도 예정
풋옵션 논란 해결… 제3자에 전량 매매키로
이마트 로고. /이마트 제공

신세계와 이마트는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보유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연말까지 이들의 SSG닷컴 보통주를 전량 매도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I는 현재 보유 중인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지분율 30%) 전부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세계·이마트가 지정하는 단수 혹은 복수의 제삼(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각각 65만824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이마트는 풋옵션(주식 매수 청구권) 논란을 마무리했다. 당시 FI들은 SSG닷컴이 2023년 사업연도에 총거래액(GMV) 5조1600억원을 넘지 못하거나 기업공개(IPO) 가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보유주식 전량을 대주주에게 풋옵션할 권리를 갖고 있었다.

이에 신세계·이마트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GMV가 기준점을 넘는 등 풋옵션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FI들은 상품권 거래액 등을 이유로 GMV 중복 계산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난달 1일부터 가능해진 풋옵션을 요구했다. 이후 양측은 협의 끝에 이번 계약에 앞서 2019년 맺었던 지분 매매 계약 조항에 포함된 풋옵션 효력은 소멸했다고 상호 합의했다.

신세계·이마트 측은 “격변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SSG닷컴의 미래를 위해 발전적인 방향성을 공유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세계·이마트는 이번에 재매입한 SSG닷컴 지분에 대해 연말까지 추가 투자자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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